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보 사태 (문단 편집) == 여파 == 한보철강 부도 후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해 1월 30일 [[정태수]] 한보 총회장을 조사한 뒤 이튿날에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정태수가 대출 및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정관계 및 금융계 인사들에게 청탁한 후 그 대가로 막대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보 리스트'''가 정치, 사회상에 회자되기 시작했고 수사가 금융계 및 정치권으로 확산되었다. 2월 1일부터 6일까지 한보철강에 부정대출을 해 준 신광식 [[SC제일은행|제일은행]]장, 우찬목 [[조흥은행]]장,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등 전/현직 은행장 7명이 불려가 조사받고 이 중 3명이 구속되었다. 또한 동월 10~12일까지 여당인 [[신한국당]] [[홍인길]], [[정재철]], [[황병태]], [[문정수]],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김우석(1936)|김우석]] 전 내무부 장관 등 5명이 소환되어 조사받고 뇌물수수죄로 구속되었다. 이 외에 여야 중진 의원들과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불려가 조사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청문회가 개최되어 그 과정에서 한보 관련 비리를 둘러싸고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1959)|김현철]]의 연루 의혹이 드러나며 이후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전현직 은행장 3명이 마찬가지로 징역을 받았으나 무거운 정도가 아니라 유야무야되었다. 한보그룹은 한보철강에 대한 경영권을 상실했으며 전술했듯 한보철강과 거래를 놓았던 170여곳 이상이 모두 도산하여 어음부도율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주가와 금리 등의 외환지표는 한보부도 이후에도 의외로 안정세를 보였다.[[https://imnews.imbc.com/replay/1997/nwdesk/article/1763685_30717.html|#]]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770275|#]] 그리고 당시 정태수가 [[서울구치소]] 청문회에서 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상수 의원 : "3000억원을 빌려줬으면 부도가 안난다" 라고 얘기하는데 >정태수 : 그렇습니다. >이상수 의원 : 증인의 직원은 말입니다. 검찰에 나와서 하는 얘기를 >"3000억원이 나와봤자 두 달을 버틸 수 있는 돈입니다" 라고 얘기했어요. >정태수 : 그것은, 자금이라는 거는 주인인 내가 알지, '''머슴[* 계열사 사장]이 어떻게 압니까!''' 무려 계열사 월급쟁이 사장을 '머슴'이라고 표현한것이 문제였다. 이는 당시 한국 사회에서 재벌이 가진 시각의 한 단면을 보여준 발언이기도 했다.[* [[꼬꼬무]]에 출연한 [[김용명]]은 정태수의 망언에 말을 잇지 못했고 [[윤보미]]는 '''돈이 사람을 [[타락|이렇게 만드는 구나]]'''라며 기가 찬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청문회 출석 당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일 터지면 [[꾀병]] 부리는 전형적인 회장님의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정태수 전 총회장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는데 출소 이후 다시 자신에게 한보철강을 돌려준다면 잘 키워 보겠다며 호언장담했지만 때가 때고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이는 늙은이의 노망으로 치부되었다. 이후 정태수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강릉영동대학교]] 교비 횡령 혐의로 또다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도중 해외로 도피했다.[* 다만 후술할 4남 정한근이 압송될 당시 이미 2018년에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다가 2019년 6월 부회장이자 회장의 4남인 정한근이 오랜 기간 도피 끝에 [[두바이]]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압송되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윤종섭)는 2020년 4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1억여 원을 추징했다. 2021년 1월 22일 서울고법 형사8부도 양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하였다. [[분류:한보그룹]][[분류:뇌물 사건]][[분류:1997년 외환 위기]][[분류:1997년/사건사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